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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편먹고 공치리] 노사연/닉쿤/이보미/이지훈

by SOLVERIAN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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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까지 계속 재방송만 봐서 본방이 토요일에 하는지 어제 알았다. 보통 그 시간에 텔레비전을 켜지 않아서... 여하튼 시간은 남았고, 편먹고 공치리를 봤다. 지난주 재방을 보면서 다음주 꺼 정말 재밌겠다.... 했는데... 빵빵 터지는 건 없었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은 있었다. 아무래도 프로가 나와서 그런가 보다. 

제목에 적은 이름은 내가 이름 아는 순서대로 적은 거라.. 별 의미는 없다. 가장 인상적인 건 이승엽의 실수! 난 정말 이승엽이 홈런 선수라 다르구나... 했는데... 이번 회를 보면서, 역시 같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승엽신이 실수를 하는 걸 보다니! 지난주엔가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난 그건 정말 어쩌다 한 번인 줄... 그런데 이번에 연거푸 실수를 하는데 와~ 정말 위로가 됐다. 나 같은 사람은 실수 퍼레이드를 하는 게 당연한 거구나! 하는.

여하튼 승엽신이 티샷에서 OB 두 번이나 내고 벙커에서 1미터 치고...(벙커도 그리 잘 치더니...) 실수한 것과 전혀 다르게, 이승기와 이경규가 정말 잘 친 회였다. 역시 골프는 누구나 업다운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다음주에 후반전을 봐야 알겠지만 이번주 방송은 그러했다.

게스트는 노사연, 닉쿤, 이보미, 이지훈이었는데... 사람들 결이 게스트랑도 잘 맞았던 것 같다. 이보미 프로는 성격 정말 좋아 보이던데... 이완의 부인이었구나! 둘이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여자가 너무 귀여워! 키도 자그마한데 어쩜 그리 잘 치는지...

팀은 이경규, 이보미, 이지훈, 이승엽이 한편이고, 이승기, 유현주, 닉쿤, 노사연이 한편이었는데, 승부도 팽팽했다. 특히, 이보미 프로와 유현주 프로 1대 1 매치는 무슨 경기 보는 듯 다들 숨죽여 보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경규옹이 잘 쳐서 재밌었고, 이승기가 유프로의 코치를 받아 슬라이스 협회 탈출한 장면을 보며 뿌듯했다. 마치 내가 잘 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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