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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야외 스크린 골프장

by SOLVERIAN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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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에 위치한 야외 스크린 골프장이다. 블루스톤이라는 골프연습장은 6층에 있고, 스크린골프장은 5층에 있다. 같은 건물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시설도 함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지금은 많지 않다. 

주차는 1층에 조금 댈 수 있고, 위로 올라가면 주차할 공간이 있다. 그런데 올라가는 통로가 너무 좁고, 한 길로만 되어 있어서 운전 초보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코스가 될 수 있다. 거기 벽을 보면 긁힌 자국들이 정말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연석에 한번 올라갔다 내려온 적이 있다. 그다음부터는 정말 기도하고 들어간다. 1층 주차장에 댈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또한 현충원 쪽에서 올 때 버스전용차선을 건너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건물에 거의 다 와서 버스전용차선으로 들어가야 한다. 자칫 경찰이 있을 때 잡히고 말 테니 말이다. 여의도 쪽에서 들어올 때는 현충원까지 가서 유턴해서 들어가야 한다. 

 

5층에 있는 야외 스크린골프장은 1층 로비에서 말할 필요 없다. 1층 로비는 골프연습장 이용하는 사람들이 열체크하고 타석 예약하고 가는 곳이니... 1층 로비에 앉아있는 퉁명스러운 얼굴을 한 남자분께 걸리는 날엔 아주 하루 기분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골프연습장 이용할 때에도 그 아저씨 때문에 정말 기분 나빴던 적이 한두 번 아니다. 주차도 깜빡 하고 말하지 않아서 다시 등록할 경우에는, 세상 처음 여기 온 사람처럼 대하고... 누구냐 차는 뭐냐 연습장 왔다고? 하면서 아주 기분 나쁘게 들쑤신다. 그 사람은 정말 블루스톤에서 잘못 고용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 같이 갔던 사람에게 혹시 사장이려나? 하고 물으니 사장이 왜 거기 나와 앉아 있냐며... 그리고 사장이면 저렇게 기분 나쁘게 굴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던 기억도 있다. 

 

여하튼 야외 스크린골프장! 은 5층 프론트에 가서 접수하면 된다. 여기 사장님은 아주 친절하시다. 그러고 보니 사장님은 친절한 거 맞네... 자기 거니까! 그런데 요즘 코로나라 마스크를 꼭 검사를 한다. 문도 열어놓고 치라고 하고. 조금 소리가 높아지면 지적도 한다. (그런데 옆에 아저씨들만 있는 방은 그냥 두기도... 그게 말해서 먹힐 사람한테만 말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야외 스크린골프장이 좋은 점은 공이 나가는 걸 볼 수 있어서 좋고, 요즘은 코로나니까 기분상 좀 덜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비오는 날에 치는 것도 운치 있고 좋고. 공간이 뚫려 있는 건 아무래도 더 나은 것 같다. 야외 스크린골프장은 이곳밖에 가 본 곳이 있어서 다른 곳과 비교는 못하겠다. 

 


안쪽 사진은 안 찍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공간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커다란 통유리로 밖을 볼 수 있고. 안쪽에는 테이블이 하나 긴 게 있고, 소파가 있고 선풍기가 있고 에어컨이 있다. 겨울엔 난방이 나오고. 그리고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커다란 모니터가 있다. 음료는 일인당 하나씩 제공된다. 아이스커피! 아이스녹차! 뭐 이런 걸로... 지금은 음식 먹는 건 안 된다. 마스크도 위에서 적었듯이 꼭 써야 하고, 문도 반쯤 열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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