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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아버지는 대상포진 때문에 신청을 못하셨다.
이제는 맞고 싶어도 안 된단다.
기회 줄 때 왜 신청 안 했냐며...
그때는 맞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ㅠㅠ
2.
아빠는 초창기에 잔여백신으로 맞았다.
회사 사람 몇몇이 성공했단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눌러서...
심지어 얀센!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3.
엄마는 아빠가 잔여백신 맞으라 할 때 몸살 기운이 있어서 다음주에 신청해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주가 됐을 땐 잔여백신이 하나도 없었다.
컴퓨터로 뭘 돌려서 신청한다나...
여튼 한 집안에도 백신에 관한 이리 여러 사연이 있다.
도대체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모더나가 왕창 들어온대서 8월이면 맞을 수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그것도 아니란다.
답답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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