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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린이 필드 두 번째 뱀샷 퍼레이드

by SOLVERIAN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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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필드에 나갔다. 매번 느끼지만 필드는 연습장과 너무 다르다. 바닥이 가늠이 안 되니 자꾸 공만 치게 되고, 그 결과 공은 뜨지 않고 통통통 뱀샷으로 연명하게 된다.

드라이버도 그렇다. 포물선을 그리며 멋있게 떴다 내려와야 하는데, 뭔가 좀 그렇다. 땅에서 얼마 떼지 않고 쭉 나간다. 그래도 엉뚱한 데로 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골린이다.

같이 간 사람에게 왜 이럴까? 하고 물으니, 드라이버는 티가 낮아서인 거 같다 했다. 연습장에서는 45mm 정도로 놓고 치는데 여긴 그걸 모르니 대충 끼고 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았다.

뱀샷 피하기 대작전으로 일단 빈스윙을 많이 해 봤다.
이 정도면 공만 치겠구나. 이 정도면 뒤땅이겠구나. 하며 연습하다 보니 그 자리의 땅을 알게 되고 조금씩 떴다. 그땐 또 방향에 신경을 안 써서 망하기도 했지만, 초기 목표는 공 띄우기니 만족했다.

드라이버도 티를 조금 높여 치니 괜찮게 나갔다. 그래도 정말 필드는 다른 것 같다. 두 번째여서 그런지 더 잘 치겠다 마음이 많이 들어서인지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그래도 퍼터는 잘 했고, 내 기준에서 볼 때 다음번에는 방향이랑 뱀샷 피하기에 목표를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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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샷과 관련한 기사를 찾아보니...

<원포인트 파워 레슨-3. 우드의 뱀샷을 잡아라>가 있었는데, 해결방법으로는 이렇다고 한다.

"원포인트 레슨은 다운스윙시 볼에 놓여있는 위치보다 오른쪽 10cm정도에 클럽헤드를 바로 떨어뜨린다는 생각으로 던져주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 해결책으로는 다운스윙시 상하체 분리 연습을 많이 해서 오른쪽에 충분한 공간과 임팩트 타이밍을 확보하고 척추각을 유지하면서 손목릴리스를 하면 충분히 우드 샷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출처 : 정보통신신문(http://www.koit.co.kr)

물론... 난 우드샷만의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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