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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슬생] 임신중독증

by SOLVERIAN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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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보다 임식중독증란 말이 나오니 아이가 물었다.

임신중독증이 뭐예요?

라고...

사실 잘 기억이 안 났다.
당뇨 같은 그런 건데... 하고 얼버무렸다.

예전에 애 낳기 전에 검사할 때,
나도 임신당뇨? 약간 감지된다고
검사를 더 해야 한대서...

회사 다니고 있을 때라,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봤던 기억이...

거의 하루 종일 걸린대서...
그냥 안 가고 말았다.

임신하면 어느 정도 그런 게 있다고도 하고...
뭐 그래서...

그런데도 시간이 지나니 가물가물;;;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다 아이의 물음에 대답을 못...
그래서 찾아봤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임신중독증은 임신 기간 중 혈압의 상승과 더불어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임신중독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임신 기간에 새로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임신성 고혈압과 더불어 소변에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 전자간증 또는 자간전증이라고 합니다.

개요

임신중독증의 정의는 임신중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경우로 사용되고 있지만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다. 우리가 단순하게 알고 있는 임신 중독증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고 아래와 같이 임신 중 발생하는 연속적인 고혈압성 질환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전자간증 (자간전증) 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첫 번째는 고혈압이 임신 전 혹은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한 경우로 만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이 발생하고 출산 12주 안에 정상이 되는 경우를 임신성 고혈압이라 한다. 세 번째는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를 전자간증 (자간전증)이라고 한다. 네 번째는 자간증으로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는 가장 심각한 경우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복합된 자간전증으로 만성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전자간증 (자간전증)으로 발전하는 경우이다.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은 태아 및 임산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태아에게는 자궁내 태아 성장장애, 조기 출산, 태반사망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에도 신장 기능 장애, 태반조기박리, 만성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 하는 매우 무서운 질환이다.
전체 임신의 약 5-10%정도가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한 국내 통계는 아직 까지 알려져 있지는 않고 있다.

정의

임신중독증은 넓은 의미에서는 임신 중에 발생한 고혈압성 질환이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전자간증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① 만성 고혈압 : 임신 전 혹은 임신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발견된 경우
② 임신성 고혈압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이 발생하고 출산 12주 안에 정상이 된 경우
③ 전자간증 (자간전증)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한 경우
④ 자간증 :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발생한 경우
⑤ 복합 자간전증 : 만성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혈압이 상승하고 단백뇨가 발생한 경우

원인 및 위험요인

1. 원인

전자간증은 인간의 임신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질환으로 발생기전에 대하여는 아직 많은 부분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기전은 임신초기 태반 형성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혈류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만약 비만, 당뇨, 기왕의 만성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다면, 이러한 이상이 보다 쉽게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2. 위험요인

전자간증의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 초산부(첫 임신)
• 35세 이상의 산모
• 다태 임신(쌍둥이)
• 비만
• 전자간증 및 자간증의 가족력
• 이전 임신에서 자간전증이 있었던 경우
• 임신 전 당뇨가 있는 경우
• 고혈압 및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 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 혈전성향증
•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증상 및 합병증

1. 증상

임신 중독증의 초기 자각 증상은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고 부종이 있는 경우로 정상 임신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하여 중증의 임신 중독증이 있는 경우에는 두통, 시력장애, 우측의 상복부 통증, 소변량 감소 등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 혈압 측정, 소변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하면 고혈압이 심하고, 단백뇨가 존재하며, 혈소판 감소증, 간 수치가 증가한 경우가 흔하다. 이 질환은 태아에도 영향을 주는데 자궁내 태아 성장 장애, 양수 과소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태아 사망까지도 야기한다.


2. 합병증

임신 중독증은 조기에 진단되어 조기에 치료가 되면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 될 수 있다. 하지만 질환이 너무 빠르게 진행하는 특징이 있어서 조기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에 태아 및 임산모에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특히 빠른 시기에 임신 중독증 치료되지 않으면 발작 경련으로 진행이 된다. 이 경우 자궁에 산소 공급에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 곤란증이 발생하여 신생아 중환자 치료가 증가한다. 또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태아 사망까지도 이른다.
임산모의 경우에는 급성 간염이 발생하고 심하면 간 파열이 발생하여 간 이식까지 필요 할 수 있다. 질환이 신장에서 발생 한 경우에는 소변량 감소로 신장에 허혈성 장애가 발생하고 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뇌출혈, 일시적인 시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주 하는 질문


1. 전자간증(임신 중독증) 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나요?
현재까지 효과가 입증된 방법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염분을 제한하거나 이뇨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 시도 되었으나,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방법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태반 조기박리와 같은 합병증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 C와 E 같은 항산화제가 예방효과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여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만 현재까지 확실히 입증된 예방방법은 없습니다.다만, 비만과 같은 위험인자를 임신 전부터 잘 조절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한다며 전자간증 (임신중독증)의 위험성 역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전자간증인데 자연분만이 가능한가요?
전자간증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산모와 마찬가지로 자연분만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자간증의 경우 진통 중 태아 심박의 이상 등이 보다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태아의 건강을 확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수술에 의한 분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산모의 상태가 심각하여 조속히 분만하여야 하는 경우 제왕절개를 고려합니다.

3. 임신 35주의 산모인데 혈압은 정상이지만 다리와 몸이 심하게 붓습니다. 혹시 임신 중독증이 아닌가요?
과거에는 부종 자체를 임신 중독증의 주요증상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부종은 임신 후반기에는 흔히 오는 증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종이 심하거나 갑작스런 체중증가 등이 오는 경우, 혈압을 측정하여 정상임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첫 아이 때 임신 중독증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다음 임신을 하는 경우 또 임신 중독증이 발생하나요?
전자간증은 첫째 아이 때 잘 발생하며, 둘째 이후는 상대적으로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첫 아이 임신 시 전자간증이 있었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위험도가 증가하며, 중증이었거나, 임신 초기에 발병하는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또한 임신 전에 만성 고혈압이 있는 것은 아닌지 미리 확인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전 임신에서 전자간증이 있더라도 현재 다른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임신을 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5. 예정일이 한 달이나 남았는데 임신 중독증이 심해서 아이를 유도분만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예정일까지 기다리면 안 되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자간증(임신 중독증)은 태아 및 산모에게 무척 위중한 질환으로, 완전한 치료방법은 분만뿐입니다. 심한 전자간증이 있으면서 임신 34주가 경과한 경우는 즉시 분만을 고려하게 됩니다. 조산으로 분만하더라도 보통 34주 이후의 미숙아는 비교적 건강한 아이를 분만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자간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오히려 임신이 유지되는 동안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전자간증이 심각하여 산모와 태아의 상태가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34주 미만이라도 분만을 서둘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혈압이 높고 소변에서 뭐가 나온다고 입원하여야 한다는데, 꼭 입원해야 하나요?
산모의 혈압이 높은 경우 안정을 취함으로써 중증으로의 이행을 예방하고 태반조기박리와 자간증 같은 예측이 어려운 합병증에 대하여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입원을 하는 것이 보통의 치료방법입니다. 최근에는 경증 전자간증의 경우 외래를 통해 추적관찰하는 것과 입원치료간의 임신의 결과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기도 하였지만, 새로이 고혈압이 발견되거나 고혈압이 악화되는 경우, 뇨단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입원하여 중증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평가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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